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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갱년기' 들어보셨나요? 똑똑한 대처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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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년기'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나요? 갱년기란, 인류가 노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체적으로 노화현상이 일어나면서 기운이 없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여성에게만 갱년기가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보통 여성에게서 갱년기가 온다면 월경이 끊기거나 우울증이 오곤 합니다. 남성에게는 어떻게 갱년기가 찾아올까요? 지금부터 남성의 갱년기 증상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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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Pixa bay) 

 대표적인 남성 갱년기 증상입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지만, 당연한 변화로 여기고 무작정 참아서도 안됩니다. 자칫하다 방치하면 우울증과 같은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심각한 감정변화에는 활동적으로 움직여보세요


 갱년기에 접어들면 남성은 여러 심리 변화를 겪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우울감에 빠지며, 불안·초조함도 잘 느낍니다. 이 같은 감정을 제때 풀지 못하면 우울증과 같은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스스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즐거움을 느끼면 긴장할 때 뇌에서 나오는 에피네프린 호르몬 분비가 줄고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늘어납니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정신을 집중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낼 수 있는 활동을 해보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신체적으로도 건강해집니다.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2. 늘어나는 뱃살에는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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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Pixa bay) 

 살이 잘 찌는 반면 쉽게 빠지지 않는 것도 남성 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몸의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고 근육 크기를 키우며 내장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는데요,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기초대사량과 근육도 줄어들게 됩니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다 보니 젊을 때와 비슷한 강도로 운동해도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체중 관리를 포기해선 안 됩니다. 살이 계속 찌도록 방치하면 지방세포가 커져 뱃살이 더 불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처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주기적인 운동, 식단 관리를 통해 적정 몸무게와 허리둘레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변하는 성격에는 당황하지 마세요,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보세요


 중년에 접어들면 성기능 또한 예전과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욕이 줄어들 뿐 아니라 발기력도 저하됩니다.

정상적으로 발기가 이뤄지려면 테스토스테론이 혈관을 확장하고 음경 내로 혈액이 잘 유입돼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40-50대에 크게 줄어 각종 갱년기 증상을 일으키게 되죠. 피로감, 우울감, 근력 저하, 탈모, 뱃살에 성기능도 떨어져 성욕 감소, 발기부전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격도 변하게 되어 짜증이 많아지고 사소한 일에도 화를 벌컥 낼 수 있으며 가족들의 정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성격이 변하는 건 신체의 호르몬 변화 때문입니다.

 성기능이 저하됐다고 느껴질 땐 잠자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잠자리가 호르몬 양을 늘릴 순 없으나, 줄어드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 감소는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고지방식을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는 식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걷기 등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합니다. 하루 20-30분 정도 햇빛 쬐기와 함께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고, 남성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는 달걀, 연어, 마늘, 양파, 견과류를 자주 먹는 것도 좋습니다. 


4. 예전같지 않은 기억력에는 자기계발 공부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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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Pixa bay) 

 테스토스테론 감소로 인해 기억력·인지력 또한 저하될 수 있습니다. 간 인지능력이 감소할 경우 자주 길을 잃고 새로운 길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기억력·인지력 감소는 남성갱년기뿐 아니라 뇌 기능 문제와도 연관이 있는 만큼,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끊임없이 암기공부를 하고 자기계발 공부를 지속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기억력 감퇴를 늦출 수 있습니다.


 혹시 위의 증상들이 있으시다면 당황해하시거나 좌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이죠. 제가 알려드린 내용을 토대로 갱년기가 찾아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똑똑하게 대처해 나가보면 어떨까요?

 
박은진 기자 ejpark@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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