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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일수록 좋다! 건전한 당류 섭취 습관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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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에 먹는 각종 디저트와 간식은 이제 너무나 소소하고도 당연한 일상의 식습관으로 자리 잡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배달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달콤한 간식을 섭취하는 빈도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식품 속에 들어있는 당류 함량을 인지하지 못하고 과다 섭취한다면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당류는 탄수화물 중 비교적 분자가 작고, 물에 녹아 단맛이 나는 단당류와 이당류 등 여러 종류의 화합물을 말한다. 당류는 1g당 4kcal의 에너지를 만드는 체내 에너지 공급원이기도 하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역시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적당량의 당류 섭취는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많은 식품, 특히 가공식품에 당류가 대부분 첨가된다. 가공식품을 통한 1인 1일 당류 적정 섭취량은 50g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각설탕 25개에 해당하는 약 77g이다. 


빙수 한그릇에 약 88g, 스콘 1개에 23g, 티라미수 한조각에 38g의 당류가 들어있다. 식후 간단하게 입가심하기 위해 마시는 카페라떼, 카페모카, 돌체라떼 등에도 양에 따라 약 35~60g의 당이 첨가된다. 


이렇게 당류를 과다 섭취할 시 생길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충치, 고혈압, 당뇨병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당류는 비만을 유발하는 주범이기 때문에, 신체 내·외부적으로, 그리고 장·단기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일상에서 당류의 과다 섭취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우선, 끼니와 관계없이 마시는 탄산음료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탄산음료 대신 항상 물을 가까이 두고 마시는 습관을 기르자. 


두 번째로, 가공식품이나 간편식품 대신 신선식품을 이용하자. 가공된 음식일수록 식품의 맛과 보관을 위해 당류의 첨가량이 많아진다. 따라서 가급적 신선식품을 구매하여 음식을 조리해먹는 것이 가장 좋다.


다음으로, 음식을 요리할 때 설탕 대신 양파, 파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단맛을 내도록 한다. 직접적으로 단맛을 내는 첨가물을 넣는 것보다 신선한 채소의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줄이기 위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하루에 필요한 적당량의 칼로리가 몸에 공급되지 않을 때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바로 당에 대한 욕구이다. 따라서 단백질 섭취량을 높여 충분한 포만감을 준다면 식욕이 촉진되는 것을 막고 당의 과다 섭취도 줄일 수 있다. 



김민주 기자 mjkim@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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