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부터 31도 더위…온열질환·식중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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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토이미지)
6월 초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나타나면서 온열질환과 식중독 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3일 대전·세종·충남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며 예년보다 뜨거운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대전과 세종은 31도, 홍성은 30도를 기록하는 등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 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온열질환은 단순히 더위를 느끼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는다. 몸이 열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근육 경련, 심한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온이 높아지면 음식물이 상하는 속도도 빨라진다. 특히 김밥, 도시락, 유제품, 달걀 음식, 해산물 등은 더운 날씨에 쉽게 변질될 수 있어 보관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른 더위가 시작된 만큼 다음과 같은 실전 건강관리법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1. 소변 색으로 탈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더운 날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몸속 수분이 부족할 수 있다. 소변 색이 평소보다 진한 노란색에 가깝거나 소변량이 줄었다면 탈수 신호일 수 있다. 반대로 옅은 노란색에 가깝다면 비교적 수분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2. 땀을 많이 흘렸다면 전해질 보충도 필요하다
땀을 많이 흘린 뒤 물만 계속 마시면 몸속 염분 균형이 흐트러질 수 있다.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운전, 운동 후에는 이온음료, 경구수분보충액, 국물 음식 등을 통해 전해질을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당분이 많은 음료는 과하게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더위를 먹었을 때는 목과 겨드랑이부터 식혀야 한다
어지럽거나 메스껍고 몸에 힘이 빠진다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때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처럼 큰 혈관이 지나는 부위를 차갑게 식히면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4. 차 안에 음식과 음료를 오래 두지 않아야 한다
기온이 높은 날에는 차량 내부 온도가 빠르게 올라간다.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유제품, 달걀 음식 등은 차 안에 오래 두면 쉽게 상할 수 있다. 잠깐이라도 보관해야 한다면 보냉백이나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냄새나 색이 평소와 다르다면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5. 카페인 음료와 술은 수분 보충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커피, 에너지음료, 술은 마시는 순간 갈증이 해소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뇨 작용으로 몸속 수분이 더 빠져나갈 수 있다. 더운 날에는 커피나 술을 마신 만큼 물을 함께 마시는 것이 좋고, 야외활동 전후에는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6. 냉방 중에도 탈수와 냉방병을 함께 조심해야 한다
에어컨을 오래 틀면 땀은 덜 나지만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 수분 섭취를 놓치기 쉽다. 또한 실내외 온도 차가 너무 크면 두통, 피로감, 콧물, 몸살 같은 냉방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내 온도는 과하게 낮추지 말고 중간중간 환기하는 것이 좋다.
7. 두통과 어지럼증을 단순 피로로 넘기지 않아야 한다
초여름에는 몸이 아직 더위에 적응하지 못해 온열질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다.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근육 경련, 심한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바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증상이 계속되거나 체온이 높고 의식이 흐려진다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6월 초부터 시작된 이른 더위는 본격적인 여름철 건강관리의 신호로 볼 수 있다. 단순히 물을 자주 마시는 것뿐 아니라 탈수 신호 확인, 전해질 보충, 체온 낮추기, 차량 내 음식물 관리까지 함께 챙겨야 온열질환과 식중독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취재8팀, info@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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