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데 왜 더 우울할까… 하루 30분 걷기가 마음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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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토이미지)
따뜻한 날씨와 길어진 햇살로 설레는 계절로 여겨지는 봄. 하지만 오히려 이 시기에 우울감이 더 심해지는 사람도 적지 않다. 밝아진 계절 분위기와 달리 내 마음은 따라가지 못하면서 무기력함과 소외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봄철 우울감은 계절 변화에 몸과 마음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일조량이 늘어나고 주변 분위기가 한층 활기를 띠면서 생체 리듬이 흔들리거나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봄이라고 해서 모두의 기분이 함께 밝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럴 때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걷기 운동이다. 걷기는 특별한 준비 없이 누구나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우울한 감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하루 30분 정도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기분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치료를 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약물 치료와 함께 걷기 운동을 병행한 그룹이 약물 치료만 받은 그룹보다 증상 개선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걷기가 도움이 되는 이유로는 체내 염증 감소, 혈액순환 개선, 엔도르핀 같은 기분 관련 호르몬 분비 등이 꼽힌다. 특히 봄철에는 햇빛을 받으며 바깥을 걷는 것만으로도 답답했던 기분을 환기하고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처음부터 무리할 필요는 없다. 하루 30분이 부담된다면 10분씩 나눠 걷는 것부터 시작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꾸준함이다.
다만 우울감이 오래 이어지거나 불면, 무기력, 식욕 저하 등으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전문가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봄철 무거워진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오늘부터라도 잠시 야외로 나가 걷는 것부터 시작해볼 필요가 있다.
취재8팀, info@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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