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위험 낮춘 ‘이 습관’…커피 하루 2~3잔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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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이 함유된 커피와 차를 일정량 섭취하는 습관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대규모 장기 추적 분석 결과가 나왔다. 반면 디카페인 커피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뚜렷하게 관찰되지 않았다.
미국의 간호사·보건전문가 코호트 연구(NHS·HPFS)에 참여한 13만1,821명의 자료를 활용해, 연구팀은 커피(카페인/디카페인)·차 섭취량과 치매 진단 여부, 주관적 인지 저하, 일부 객관적 인지기능 평가를 최대 43년간 비교했다. 추적 기간 동안 치매 진단 사례는 1만1,033건이었다.
분석 결과 카페인 섭취량 상위 25% 그룹의 치매 발생률은 10만 인년당 141건으로, 하위 25% 그룹(10만 인년당 330건) 대비 치매 위험이 18% 낮게 나타났다. 카페인 커피 섭취자는 주관적 인지 저하 비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고, 일부 지표에서는 인지기능 평가 수행도에서도 더 나은 결과가 확인됐다.
차 섭취량이 많은 경우에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났지만, 디카페인 커피에서는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차이가 인지 건강과 관련된 주요 요인이 카페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섭취량별로는 카페인 커피 하루 2~3잔, 차 하루 1~2잔을 마신 참가자에서 인지적 이점이 가장 뚜렷했으며, 카페인 섭취량이 더 높은 경우에도 일부 선행 연구에서 제기된 부정적 효과는 이번 분석에서 두드러지지 않았다고 보고됐다.
다만 이번 결과는 장기 추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관찰 분석으로, 실제로 어떤 성분이 어떤 기전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게재됐다.
(출처: Zhang Y et al. Coffee and tea intake, dementia risk, and cognitive function. JAMA. 2025. doi:10.1001/jama.2025.27259 )
취재8팀, info@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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