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운전 시 건강을 지키는 7가지 실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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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토이미지)
장거리 운전은 단순한 이동을 넘어 운전자의 체력과 집중력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행위다. 특히 장시간 운전은 허리통증, 피로 누적, 졸음운전 등 건강과 안전 모두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평소 운전 습관을 점검하고, 기본적인 건강 수칙을 실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다음은 장시간 운전 시 꼭 지켜야 할 건강 관리 요령 7가지다.
1. 올바른 운전 자세 유지
운전의 기본은 정확한 자세에서 시작된다. 허리는 등받이에 밀착되도록 하고, 시트는 과하게 눕히지 않아야 한다. 핸들은 가볍게 잡을 수 있는 거리로 조절하고, 팔꿈치는 약간 굽힌 상태가 좋다.
시트 높이는 시야 확보가 가능한 정도로 조정하며, 헤드레스트는 뒷머리를 자연스럽게 받쳐줄 위치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잘못된 자세가 지속될 경우 허리디스크나 어깨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 1~2시간마다 스트레칭 및 휴식
운전 중 최소 12시간마다 휴게소나 안전한 장소에 정차해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다리, 허리, 어깨 등을 가볍게 풀어주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가능하다면 510분 정도 걷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주차 중에도 좌석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실천할 수 있다.
장시간 움직이지 않으면 ‘심부정맥 혈전증(일명 에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3. 수분은 자주, 조금씩 보충
운전 중 갈증을 느끼기 전 30~40분 간격으로 소량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커피나 에너지 음료보다는 물이나 이온음료가 수분 보충에 더 적합하다.
단, 과도한 수분 섭취는 화장실 이용이 잦아져 운전 흐름에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4. 눈 건강 관리도 필수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 착용을 권장하며,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1시간마다 20초 이상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창문의 틴팅 농도는 과하지 않도록 조절해 어두운 날씨나 터널에서의 시야 확보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5. 졸음운전 예방 행동
전날 충분한 수면(최소 6~7시간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이다. 운전 중 졸음이 몰려올 경우에는 껌 씹기나 음악 듣기보다는 차량을 정차하고 20분간 휴식 또는 낮잠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졸음이 시작됐다면 창문을 여는 것보다 운전을 멈추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
6. 가볍고 소화 잘 되는 음식 선택
운전 전에는 기름지고 무거운 식사를 피하고, 식사 후에는 15~20분 정도 소화 시간을 가진 뒤 출발하는 것이 좋다.
과일, 샌드위치, 삶은 계란, 고구마 등 간단하면서도 소화에 부담이 없는 간식을 챙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7. 응급 키트 및 필수 용품 준비
장거리 운전 시를 대비해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하다.
응급 키트: 생수, 소화제, 파스 또는 핫팩, 간단한 스낵
편의 용품: 허리 쿠션, 목 받침대, 선글라스, 차량용 공기청정기
또한 출발 전에는 타이어, 브레이크, 오일 등 차량 상태 점검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여행이나 출장을 앞두고 있다면, 지금 소개한 건강 수칙을 하나씩 실천해보자.
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그 다음은 바로 운전자의 건강이다.
취재1팀, info@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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