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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단순 오십견이 아닐 수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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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토이미지)


어깨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이다. 팔꿈치는 접었다 폈다 하는 단순한 움직임만 가능하지만, 어깨는 앞뒤, 좌우로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가동성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누구나 쉽게 어깨 통증을 경험할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해질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흔히 ‘오십견’을 먼저 떠올리지만,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목디스크 등이 있으며, 각 질환마다 원인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1. 오십견 (유착성 관절낭염)

오십견은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해 붙여진 이름으로,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염증으로 인해 뻣뻣하게 굳으면서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나타난다. 특징적인 증상은 어깨를 쓰지 않을 때도 통증이 지속되며, 팔을 들어 올리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 올려줘도 움직임이 제한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할 수 있다.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회복되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크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물리치료, 약물치료, 스트레칭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2. 회전근개파열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는 4개의 근육과 힘줄을 말하며, 이 부위가 손상되면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한다. 주로 무리한 어깨 사용이나 노화로 인해 발생하며, 심한 경우 힘줄이 완전히 끊어질 수도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하며,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오십견과 혼동될 수 있으나, 오십견과 달리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 올려주면 비교적 쉽게 올라간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초기에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나, 파열 정도가 심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3. 석회화건염

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에 칼슘이 쌓이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퇴행성 변화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석회가 쌓이면서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팔을 움직일 때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지고, 팔을 특정 각도로 움직일 때 더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석회가 자연스럽게 흡수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체외충격파 치료나 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4. 목디스크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도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경추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면 어깨에서 팔, 손으로 이어지는 신경을 자극하게 된다. 그 결과 어깨가 무겁고 저린 느낌이 들거나, 팔과 손까지 통증이 전해질 수 있다.

목디스크로 인한 어깨 통증은 어깨를 들어 올릴 때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목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증상이 지속되면 신경 압박을 완화하는 치료를 받아야 하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어깨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길 수 있지만,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다.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어깨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



김수연 기자, sykim@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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