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스마트폰·컴퓨터 사용…안구건조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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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토이미지)
현대인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눈의 피로를 자주 경험한다. 특히 사무직 근로자나 학생들은 하루 종일 화면을 보며 집중하기 때문에 눈이 쉽게 건조해지고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바람이 강한 날이나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는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눈이 쉽게 뻑뻑해지고 인공눈물을 사용해도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한 눈의 피로를 넘어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눈물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거나 눈물층이 쉽게 증발하면서 눈이 건조해지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 집중력이 저하되고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눈 건강을 위해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
1. 눈이 쉽게 충혈되고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든다.
2.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며 작열감이 동반될 수 있다.
3. 눈곱이 자주 생기고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4. 바람을 맞거나 작은 자극에도 눈물이 쉽게 흐른다.
5. 장시간 화면을 보면 눈이 뻑뻑하고 시야가 흐려지는 느낌이 든다.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있다.
1. 콘택트렌즈 부작용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면 눈물이 쉽게 증발하고 각막이 손상될 위험이 높다.
2. 마이봄샘 기능 저하
눈꺼풀에 위치한 마이봄샘에서 지방층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으면 눈물이 쉽게 마른다.
3. 눈물 분비 저하
노화, 호르몬 변화, 특정 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눈물 생성량이 감소할 수 있다.
4.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이 쉽게 증발한다.
5. 건조한 환경
난방이나 냉방이 지속되는 실내 환경에서는 공기 중 습도가 낮아져 눈이 더 쉽게 건조해진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1.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시 20-20-20 규칙 실천
20분마다 20초 동안 20피트(약 6m) 거리의 사물을 바라보며 눈의 긴장을 풀어준다.
2.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2L의 물을 마시면 눈물층의 수분 공급이 원활해진다.
3. 실내 환경 조절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한다.
4.자주 눈 깜빡이기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 눈물층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한다.
5.블루라이트 차단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를 사용하거나 안경을 착용해 눈의 피로를 줄인다.
6.눈 마사지 및 온찜질
따뜻한 수건으로 눈을 감싸주면 마이봄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7.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견과류, 채소를 섭취해 눈 건강을 보호한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작은 생활 습관부터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관리와 예방을 통해 안구건조증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건강한 눈을 유지하자.
김수연 기자, sykim@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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