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낮추는 커피는 없나요?"... 당뇨병 환자 궁금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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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토이미지)
매년 11월 14일은 유엔, 세계보건기구, 세계당뇨병연맹이 1991년에 제정한 세계 당뇨병이 날이다.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유병률은 14.8%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는 매우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로 인해 당뇨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으나 관리는 아직 부족한 실정으로,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환자들이 자주 갖는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혈당을 낮추는 커피는 없나?
커피 자체가 혈당을 올리는 건 아니다. 그러나 시중에서 접하는 커피 음료에는 시럽, 설탕, 지방이 첨가 돼 있어 섭취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가장 현명한 건 아메리카노처럼 첨가물 없이 마시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가 시럽을 추가하지 않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진다. 이는 커피에 풍부하게 함유된 클로로겐산이라는 항산화 성분 덕분이다.
2. 혈당 관리되는 식사법 있나?
식사할 땐 영양소를 순서대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면, 인슐린이 천천히 분비돼 혈당 역시 서서히 상승하게 된다.
3. 연속혈당측정기, 꼭 필요할까?
연속혈당측정기는 혈당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파악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단순히 혈당을 점검하는 것을 넘어 혈당 관리 목표 달성과 개인 혈당 패턴 파악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당뇨병 합병증 예방엔 초기 관리가 열쇠이다. 당뇨병은 완치가 어렵지만 적어도 인슐린 분비가 가능한 상태에서는 체중 감량, 규칙적인 생활, 식습관 개선을 통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조절할 수 있으니 초기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박시우 기자, swpark@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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