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 '이 병' 걸리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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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쌀쌀해진 날씨를 보면 금방 겨울이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족냉증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언숙 교수는 "일반적인 수족냉증의 경우는 현재까지 원인이 확실하지 않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수족냉증이 어떠한 질환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다. 수족냉증의 원인 질환이 될 수 있는 것은 레이노병, 류마티스성 질환, 추간판 탈출증, 말초신경염, 손목터널 증후군, 갑상샘 기능 저하증, 혈관 질환등 다양한 질병이 나타났을 때, 같이 나타날 수 있다.
이언숙 교수는 이 질환들은 대부분 적절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중, 레이노 병의 경우 고령자보다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유병 기간이 긴 편이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늦게 발병하고,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일 수록 더 흔하다.
잘 생기는 습관이나, 체질이 명확한 편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추운 날씨 같은 외부적 요인과 함께 정신적 스트레스, 가족력, 결체 조직 같은 내부적 요인과 여성의 경우가 크게 작용하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고령자, 마른체형, 심질환 보유자의 경우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한다. 특히 여성에게는 알코올, 결혼 여부, 남성에게는 고령자, 흡연 여부에 따라 결과가 많이 나뉜다고 한다.
수족냉증은 추위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손발을 직접 따뜻하게 하는 것 보다 더욱 중요하다. 따듯하게 할 것이라면, 전신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평소 가벼운 운동, 반신욕, 족욕을 즐기며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도 좋은 개선 방법이며, 차가운 것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수족냉증이 생겼다면, 해당 질병의 경과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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