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발’ 택시기사들을 위한 척추 관절질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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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토이미지)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척추, 목, 어깨 등에 주는 부담이 계속 쌓인다. 특히 운전 중 계속 발생하는 차의 진동은 척추와 관절에 지속적인 충격을 가한다. 따라서 평소 척추 관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선 현재 몸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 척추 관절질환 역시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 가능성을 높이고 치료 예후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허리가 아프다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그게 척주관 협착증 때문인지 디스크 탈출증 때문인지에 따라 치료는 달라진다. 또 척추가 전후좌우로 틀어진 측만증,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인대의 골화증 등 원인이 달라도 접근법이 많이 달라진다.
다음으로는 평소에 척추의 경직을 풀어주고, 근육의 유연성을 높여줘야 한다. 운전 중간 중간 스트레칭을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
또 운전 시 허리를 곧게 펴고, 팔과 다리를 편안하게 위치시켜 척추와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한 자리에서 오랜 시간 앉아있어야 하는 만큼, 올바른 운전 자세는 기사로선 꼭 익혀야 하는 필수 과목이다.
마지막으로 운전석을 자신의 체형에 맞게 조절하여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평소 충분히 잠을 자면서 심리적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평소 체중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척추와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박시우 기자, swpark@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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