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먹으면 비만 발병률 12% 감소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 김치를 좋아하시나요?

김치를 먹으면 비만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김치연구소가 김치와 비만의 상관성을 조사한 결과인데요.

지난 1월 12일, 세계김치연구소는 홍성욱 김치기능성연구단 단장팀이 신상아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김치의 항비만 기능성을 검증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대규모 코호트 역학자료인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 자료를 통해 2004~2016년 성인 5만829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식사 조사 및 신체 계측 데이터를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김치를 매일 2~3회(50g/회)씩 섭취한 군은 1회 미만 섭취군에 비해 체질량지수(BMI)가 약 15% 더 감소했습니다. 비만 남성은 정상체중을 회복하는 체중 개선 효과에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연구팀은 40~69세 참가자 11만 5726명을 선정해 김치 섭취와 비만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한 단면연구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남성에서는 하루 1~3회의 김치 섭취가 비만 발병률을 약 12% 낮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배추김치 섭취는 남성에서 비만 및 복부 비만 발병률을 10% 낮췄고, 깍두기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비섭취자 대비 복부 비만 발병률을 각각 8%, 11% 떨어뜨렸습니다. 

현대사회에서 한국인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함께 비만, 심장병, 당뇨병, 암 등의 발생 위험이 높은데요. 김치를 포함한 한식이 식이로 인한 위험 요인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치는 비타민 A,B,C 등을 비롯하여 그 부재료가 지닌 다양한 영양성분을 공급하고 인체의 생리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종합보양식품인데요 저칼로리 식품인지라 식이성 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장의 운동을 활성화하면서 체내의 당류나 콜레스테롤 수체를 낮춰 당뇨병, 심장질환 및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