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욱하는 성격, 혈당에는 '독'… 마음 다스리기가 곧 당뇨 관리다

컨텐츠 정보

본문

3356fa86222f930fa7f4da3ca55ca614_1777517358_565.jpg
(출처: 유토이미지)


몸과 마음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흔히 먹는 음식이나 운동량만이 혈당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감정 또한 혈당 수치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다. 분노나 우울함이 어떻게 혈당을 흔드는지, 그리고 이때 필요한 대처법은 무엇인지 정리했다.


1. 화가 나면 혈당이 치솟는 이유

우리 몸은 심리적인 타격을 물리적인 위협과 동일하게 간직한다. 화가 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한다.

· 에너지 비상 소집: 이 호르몬들은 몸이 싸우거나 도망칠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간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을 당분으로 바꿔 혈액 속으로 내보낸다.

· 수치 변화: 감정적인 동요만으로도 혈당이 40mg/dL 가량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2. '가짜 배고픔'과 감정의 악순환

기분이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유독 단 음식이 당기는 것은 뇌의 착각에서 비롯된다.

· 세로토닌의 유혹: 뇌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빠르게 생성하기 위해 단순당 섭취를 종용한다.

· 혈당 롤러코스터: 단 음식을 먹어 혈당이 급등하면, 이를 낮추려고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이후 혈당이 다시 급락하면서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다시 음식을 찾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3. 약보다 먼저 실천해야 할 '감정 환기법'

갑작스러운 감정 변화로 혈당이 올랐을 때, 무작정 약 용량을 늘리기보다 일상적인 조절법을 먼저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5분간의 멈춤: 음식을 찾기 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진짜 배가 고픈가?', '혹시 외롭거나 피곤한 상태는 아닌가?'를 확인하는 5분간의 환기가 필요하다.

· 즉각적인 신체 활동: 심호흡을 하거나 가벼운 산책, 스쿼트 등을 통해 근육이 혈당을 소모하게 유도한다.

· 충분한 수면: 수면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감정 조절 능력을 떨어뜨리므로 하루 일과 중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


혈당 관리는 단순히 식단을 제한하는 고행이 아니다. 스스로의 감정 상태를 살피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을 현명하게 피하며,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는 태도가 필요하다. 마음이 평온해야 혈당도 안정을 찾는다.



취재5팀, info@taxi-news.co.kr 
[ⓒ택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