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선 안 되는 최악의 술안주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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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사람들과는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만 주로 즐기는 다양한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음식들 중, 술안주로 자주 즐기는 음식이지만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다름 아닌 ‘기생충’ 때문입니다.
이 음식들은 의학 전문가들이 절대로 먹지 말라고 하는 음식들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매니아가 있을 정도로 정말 많이 드시는데요 과연 어떤 음식들인지 확인하시고 이제부터라도 드시지 않으실 수 있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민물회
민물회를 즐기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 맛을 모른다’며 으스대는 민물회 매니아분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제 암 연구기구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간디스토마’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 민물회입니다.
우리나라 담도암 환자 중 민물회로 인한 간흡충(기생충) 감염은 25% 이상이며, 서양과 비교하면 5배 높은 담도암 발생률을 보입니다. ‘간디스토마’는 담도암, 담도염, 담석을 일으키며, 민물횟감이 1급수에 사는 어종이라도, 단 1마리만 먹어도 쉽게 감염됩니다. 심지어 같은 주방기구를 써서 요리한 음식을 먹어도 이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간디스토마는 담도에서 20년 넘게 기생하기 때문에 한번만 먹었다고 하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한번 걸리면 담도에 변성이 와 담도암을 발생시키며, 담도암은 5년 생존율이 25% 미만일 정도로 굉장히 치명적인 암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민물회’는 절대 한번이라도 먹어선 안 되겠습니다.
2. 소간, 천엽
소간과 천엽은 민물회보다는 많은 분들이 쉽게 접하는 음식이죠? 요즘은 곱창집에 가면 쉽게 서비스로도 제공하는 음식인데요.
소 생간에는 사람 기생충이 아닌 ‘개회충’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개회충은 사람 몸에 들어오면 위가 아닌 ‘폐’, ‘눈’, ‘뇌’ 등 다른 장기로 침입해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 개회충은 간질, 신경성 발작 및 안구 질환(영구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폐나 간 등 장기에도 염증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기생충 학자들이 입을 모아 먹지 말라고 하는 음식입니다.
주변에서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이라 그 위험성에 대하여 크게 인지하지 못할 수 있는 음식들이지만, 지금이라도 기생충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더 맛있고 안전한 다양한 음식들과 술 한 잔 즐겨 보시는건 어떨까요?
김지인 기자 jikim@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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