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가래를 “콩나물 식혜”로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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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지저분하고 유해한 물질로 여기지요?
그러나 가래라는 점액은 입, 코, 목, 부비동 및 폐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가래는 신체가 건강할 때는 점액층이 얇아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몸이 아프거나 너무 많은 외부 유해 입자에 노출되면 가래층은 두꺼워지고 수분이 증발하여 끈적임이 강해지며 잘 배출이 되지 않아 목의 불편함을 유발할 뿐만이 아니라, 심한 경우 호흡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래가 목에 끼면 몹시 갑갑하고 자꾸 기침을 하게 되는데요, 요즘같은 코로나19 시국에는 이런 잦은 기침은 주변인들까지도 신경 쓰이게 만듭니다.
[출처: MBC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
이럴 때는 콩나물을 이용해 만든 “콩나물 식혜”를 만들어 섭취해보세요.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 각종 바이러스, 세균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도 콩나물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밀어내고, 기운을 북돋게 한다고 적혀있는데요.
나이가 드신 분들은 어렸을 적에 콩나물 줄기에 갱엿을 넣고 따뜻한 아랫목에서 삭혀낸 달큰하면서 콩나물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는 약물을 드셔보신 기억이 있으시기도 할 것 같군요.
이것이 바로 콩나물 식혜랍니다.
이 콩나물 식혜는 천연 감기약으로 끈적이는 가래나 기침 감기에 효과가 뛰어난 좋은 음식으로써 예로부터 많이 애용해 왔다고 하는데요, 그럼 콩나물 식혜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콩나물 식혜 만드는 방법>
1. 재료: 콩나물, 배, 무, 생강, 대추, 조청 또는 물엿 (함께 들어가는 재료들은 감기에 좋은 식재들로, 추가되면 더 좋은 시너지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2. 모든 재료들을 밥솥에 넣은 뒤 조청 또는 물엿을 5~6스푼 첨가해줍니다.
3. 밥솥에서 보온으로 12~15시간 정도 숙성시켜줍니다.
4. 다 된 후 체에 걸러주면 콩나물 식혜가 완성됩니다.
완성된 콩나물 식혜는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아침, 저녁으로 한 잔씩 따뜻하게 데워 드시면 됩니다.
기침, 가래에 좋은 재료로 만든 천연 감기약 ‘콩나물 식혜’로 건강한 목을 유지하는 행복한 생활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김지인 기자 jikim@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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