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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안하는 중년남성... '이것'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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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커지면 발생률이 증가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중년남성에게 잘 나타나는 '심근경색증'입니다.

심근경색증이란 심장혈관이 혈전, 연축 등의 원인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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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ixabay)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급성으로 막혀 심장 일부에 괴사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남성 환자의 비율은 77.5%에 달하며, 60대이상 환자가 30%를 상회하는 심근경색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관상동맥 안쪽에 혈전이 잘 생기지 않지만, 고령,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혈관내부가 손상되면 급성으로 혈전이 잘 생기는 죽상경화증을 앓게 됩니다. 최근 우리나라 심근경색증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죽상경화증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은 극심한 가슴 통증입니다. 그 외에는 상복부가 답답하고 불편한 증상과 호흡곤란 등이 있어 자칫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하여 적절한 치료가 늦어져서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가슴통증을 호소하다가 갑자기 쓰러지면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어서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심근경색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면 가장 먼저 심전도 및 피검사를 시행하고, 혈관이 완전히 막힌 것으로 보인다면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여 진단합니다. 또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되면 스텐트를 이용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행해 막힌 혈관을 뚫어줍니다. 그리고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와 헤파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사용해 혈전을 없애야합니다. 만약 심근경색 가족력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에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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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ixa bay)

심근경색증을 예방하려면 다음의 3-3-3원칙을 기억하세요.
 
첫째, 금연, 이상적 체중유지,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의 3요소. 
죽상경화증을 발생시키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등 위험인자를 주의깊게 관리해야합니다. 특히 혈관건강에 치명적인 담배는 끊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소식, 채식, 저염식의 3요소에 맞추어 건강한 식단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운동 전 3분 준비운동, 한 번에 30분 이상, 1주일에 3일 이상 꾸준히 유산소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박은진 기자 ejpark@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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