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이 모르고 버려버린, 암세포 78%억제하는 식재료의 비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특급 조연, 마늘이 있습니다. 마늘이 있어야 주인공인 반찬이나 요리를 더욱 맛있고, 풍부한 맛을 나게 합니다. 한국인 1인당 1년간 소비하는 마늘의 양은 6kg일 정도로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는데요.

마늘은 특유의 맛과 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될 정도로 건강적 효능도 대단한 식품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뛰어난 마늘보다 더 좋은 것을 우리는 그냥 쓰레기로 버리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마늘은 손질하며 나온 “마늘 껍질” 입니다. 

마늘껍질, 더 이상 쓰레기 취급하지 마세요. 어떤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며, 어떻게 섭취할지도 알아보도록 해요

1) 강력한 항암 작용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에서 공개한 논문에 의하면 마늘껍질 추출물은 강력한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늘껍질 100 μg/mL의 가장 낮은 농도의 추출물에서는 간암의 세포 번식을 57% 방지하였으며, 200μg/mL의 추출물에서는 유방암과 간암 세포의 증식을 72~78%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출물의 농도가 짙을수록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강력해졌습니다.

항암 작용에 뛰어난 상황버섯 추출물보다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버섯의 베타글루칸 성분보다 특정 암의 경우 마늘 껍질이 효능이 더 돋보였습니다.

2) 심혈관 질환 예방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 껍질은 마늘의 알맹이보다 식이섬유 함량이 4배 가량 높으며 폴리페놀 함량은 7배, 활성산소를 포착하는 항산화력은 1.5배 뛰어났습니다. 또한 마늘의 알싼한 맛과 향을 내는 알리신은 혈중 지질을 낮추는 효과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조절합니다.

이는 혈관 내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좁아진 혈관을 개선하며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혈당 수치 개선

우리나라 30대 이상 7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환 당뇨병은 무서운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대사 질환으로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마늘껍질을 섭취한다면 혈당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늘껍질 속 알라신 성분은 췌장세포를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활발하게 하기 때문인데요. 제 2형 당뇨병은 마늘과 마늘껍질을 섭취하면 줄일 수 있다고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 되었습니다.

4) 내장 지방 제거

내장지방은 장기 사이사이에 쌓여 있는 지방으로 주로 복부 부위에 많이 생기게 됩니다. 날씬해 보여 다른 사람에게 부러움을 받는 몸매를 가졌어도 내장비만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인데요. 내장지방은 지방간을 비롯해 성인병과 심혈관 질환의 주범이 되는데 마늘껍질을 섭취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늘껍질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지방이 우리 몸에 흡수되어 쌓이는 것을 방지하며, 나쁜 지방은 몸 밖으로 배출하기도 합니다.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5주 동안 비만을 유발한 쥐에게 흑마늘 추출물을 섭취시킨 실험쥐의 체중이 9%나 감소했으며, 콜레스테롤은 18%이상 줄었습니다.

5) 노화 방지

마늘은 생으로 먹으면 냄새가 지독하고 속이 불편할 수 있지만 이 지독한 냄새의 원인은 알리신이라는 유황 성분으로 세포의 노화를 막고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해서 노화를 예방해줍니다.

마늘에는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이 가득한데 이는 마늘 알맹이보다 약 1.5배 높으며 감염 저항성도 높아 항염 작용을 할 수 있어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6) 소화 기능 촉진

마늘껍질의 알리신은 건강에 매우 이로운 성분으로 소화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알리신은 위 점막을 자극해서 위액의 분비와 대장의 정장작용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마늘에 든 시스테인과 메티오닌 성분은 강력한 해독작용 효능으로 체내에서 해로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해독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늘 껍질 섭취 및 주의사항

마늘 껍질은 질기고 뻣뻣해 그대로 섭취하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마늘껍질을 활용해 육수, 가루, 담금주 등으로 활용해 볼 수 있는데요. 가장 편하고 쉽게 섭취하는 방법으로는 <마늘껍질 차>가 좋습니다. 마늘껍질차를 만드는 정말 간단한 방법!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1. 마늘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말린 후 기름 없는 팬에 볶아주세요.

2. 따뜻한 물 1리터에 껍질 15g 비율로 우려서 하루 한 잔씩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마늘의 뛰어난 혈액 순환으로 인해 지혈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큰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섭취를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영도 기자 ydgo@taxi-news.co.kr 

[ⓒ 택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