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의 통증 무조건 목디스크? 전신마비까지 올 수 있는 목 중풍도 의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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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골칫병! 잘못된 자세로부터 오는 목 통증이 ‘목디스크’라고만 생각했다면! 오늘 다시 한번 진단 해보세요. 자칫 방심했다간 전신 마비까지 올 수 있다는 무서운 병, 목 통풍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뒷목이 뻐근하게 당기고, 통증으로 까지 이어지고, 날개 뼈 주변까지 통증이 생기고, 팔과 손이 저리기 까지 합니다. 이런 증상 대부분 목디스크 아닌가요? 그렇지만 목 중풍 즉, ‘경추척수증’ 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전에! 그렇다면 목 중풍은 무엇일까요?
목 통풍의 정식 명칭은 ‘경추척수증’입니다. 경추척수증은 경추의 가운데 있는 중추 신경이 눌리고 압박 되며 증상이 나타납니다. 척수관이 좁아지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무엇보다 손의 동작이 어려워지면서 젓가락질이나 단추를 채우는 등의 동작의 어색함이 나타난다면 목 중풍을 먼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서서히 나빠지면서 악화된 후에 발견되기도 하는데요, 증상이 심해지면 몸의 균형 감각이 나빠져서 스스로 보행하거나 손을 사용하는 것까지 어려워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증상을 구분하기가 어렵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MRI 촬영을 해야하기 때문에 선뜻 해보기도 어려운데요. 하지만 쉽게 증상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 목 중풍 확인법 : 주먹 세게 쥐었다 펴기
양손을 쫙 편 상태에서 주먹을 힘껏 쥐었다 폈다를 해주시는데요, 10초 안에 20번 이상 반복할 수 있으면 건강! 20번 이상 하지 못하면 목 중풍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 때 손은 완전히 쫙 폈다가 확 쥐었다가 정확히 해주셔야 합니다.
주먹을 쥘 때 새끼, 또는 약지 손가락이 저린 느낌이 들거나 손가락을 붙였다 떼어내는 동작이 어렵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번째, 목 중품 확인법 : 열 걸음 걷기
척수관이 좁아지면서 균형 감각에 이상이 오기 때문에 해볼 수 있는 확인법인데요, 발 앞꿈치와 다른 발의 뒤꿈치를 붙여서 일직선 방향으로 걸어보세요. 열 걸음을 걷기 힘들거나 중심이 잘 잡혀지지 않아서 넘어진다면 목 중풍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증상을 확인해볼 수 있겠습니다. 혹시 증상이 확인이 되었거나, 목 중풍이 의심된다면 지체말고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조용히 찾아와 서서히 악화되고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목 중풍! 대개는 연세가 있으신 분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있었지만, 요즘에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척수관이 좁아지며 목 중풍(경추 척수증)이 찾아올 수 있다고 하니 빠른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박우아 기자 wapark@adpl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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