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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운전, 피부·호흡기·집중력까지 위협… 생활 속 안전수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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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토이미지)


자동차는 일상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교통수단이지만, 오랜 시간 운전대 앞에 앉아 있는 것은 건강에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 밀폐된 차량 내부, 정기적 환기로 공기질 개선 필요

오랜 시간 밀폐된 차량 내부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기 쉬우며, 이는 산소 부족으로 인한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밤새 주차된 차량은 탑승 전 반드시 환기를 통해 정체된 공기를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전 중에도 일정 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15분 내외의 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 졸음운전 유발하는 약물 복용, 사전 확인 필요

졸음운전은 단순한 피로 외에도 약물 복용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감기약은 졸음, 나른함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운전 전 복용을 피하거나 반드시 의사 및 약사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 장시간 운전,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 노화 유발

운전 중에는 유리를 통과한 자외선에 오랫동안 피부가 노출될 수 있다. 

자외선은 잔주름과 각질층 형성을 유도하며,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는 등 노화를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차량에서는 햇빛 가리개나 전용 코팅 시트 등을 활용해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


피부 보호를 위해서는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노출 부위에 고르게 바르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권장된다. 

아울러 자외선은 눈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운전 시 적절한 색상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낮 시간에는 녹색 계열, 야간에는 노란색 계열이 추천된다.


김지연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과장은 “껌이나 초콜릿, 사탕 등은 뇌를 자극하고 당분을 공급해 일시적으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며 “장거리 운전을 계획할 경우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운전자는 단순한 교통 수단의 이용자가 아닌, 안전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생활의 주체다. 건강한 운전 습관이야말로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 된다.


취재1팀, info@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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