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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남성, 똑똑한 갱년기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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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갱년기를 아시나요? 그동안 갱년기는 중년 여성에게서만 나타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의학적으로 남성도 결코 예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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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ixa bay)   
 

여성은 폐경이 지나면 성호르몬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남성은 30대 이후로 성호르몬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밝혀져있습니다.


갱년기란, 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지속되는 시기입니다.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30세를 정점으로 해마다 1%씩 감소하는 데, 우리나라는 40대 남성의 27%와 50대 남성의 31%가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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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ixa bay)

 

노화외에도 음주, 흡연, 비만, 스트레스,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등)도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에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성기능이 감소하고, 무력감과 피로감, 집중력 저하, 불면증, 우울증, 복부비만, 근력저하, 피부노화, 안면홍조, 발한, 골다공증 증상을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갱년기의 주된 증상은 '우울증'입니다. 혈중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우울증 발병위험이 3배이상 높고, 사망위험도 33%까지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남성갱년기로 인한 증상들을 내버려두면 비만, 당뇨, 심혈관질환, 고지혈증 같은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성갱년기를 단순한 노화현상이 아니라 질병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남성갱년기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남성호르몬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해야겠죠.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호르몬수치 검사를 받고, 필요하다면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것도 좋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제제로는 먹는 약과 바르는 겔, 근육 주사제, 피부에 붙이는 패치가 있습니다.

주로는 주사제를 이용하는 데, 한 번 주사하면 약효가 3개월까지 유지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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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ixa bay)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식품으로는 굴, 게, 새우, 콩, 깨, 호박씨 등이 있는 데요. 

이들은 아연이 풍부해 남성호르몬 수치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등푸른 생선, 마늘, 양파, 깨, 버섯에는 남성호르몬 생성에 관여하는 셀레늄이 풍부하고

견과류와 콩에 든 마그네슘은 혈류를 원활하게 해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자극합니다.


아까도 언급 드렷듯이, 규칙적인 운동 또한 남성호르몬을 분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은 세로토닌과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해 우울증 위험을 30%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과도한 흡연과 음주, 카페인섭취는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방해하고 수면패턴을 방해하여 우울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할 것입니다.


제가 알려드린 똑똑한 갱년기 대처법을 통해 건강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어떨까요?


박은진 기자 ejpark@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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