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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 뇌와 심장까지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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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토이미지)


따뜻한 봄 햇살이 반가운 계절이지만, 이맘때쯤이면 유독 숨이 답답하다는 이들이 많아진다.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이다. 꽃피는 계절이지만, 공기 중에 떠다니는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은 오히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봄철은 외출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더욱 철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봄철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건강 문제>

1. 호흡기 질환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작아 코와 기관지를 통해 쉽게 폐 속으로 침투한다.

기침, 가래, 콧물 등의 가벼운 증상부터 천식, 폐렴 같은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노인, 그리고 천식이나 만성 폐질환 환자 등은 작은 자극에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 심혈관 질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는 단순히 폐에 머무르지 않고 혈관 속으로 침투해 심장과 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뇌졸중, 심장마비, 심부전 등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치매나 우울증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3. 면역력 저하

지속적으로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면 몸속 염증 반응이 활성화되어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

1. KF94 마스크 착용

외출 시 KF94 이상 등급의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자.

이 마스크는 초미세먼지까지 94% 이상 걸러낼 수 있어 효과적이며, 얼굴에 밀착해 착용해야 제 기능을 발휘한다.

덴탈 마스크나 재사용 마스크는 차단 효과가 떨어지므로 사용을 피해야 한다.


2. 충분한 수분 섭취

수분은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폐 속 섬모의 활동을 도와 이물질 배출을 원활하게 만든다.

하루 1.5~2리터 이상의 물 섭취는 기본이며, 따뜻한 차나 수분이 풍부한 채소·과일 섭취도 도움이 된다.


3. 실내 공기 질 관리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나 환기 시스템을 활용해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자.

젖은 수건이나 식물 등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항산화 식품 섭취

비타민 A, C, E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마그네슘이 풍부한 견과류는 체내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생강, 마늘, 양파와 같은 식품도 항염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생강차는 호흡기 건강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미세먼지는 이제 우리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환경 문제가 됐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고, 예방 습관을 실천한다면 건강한 봄을 보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KF94 마스크 착용, 수분 섭취, 올바른 식습관과 실내 환경 관리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자.


취재1팀, info@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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