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그림자, 시력 저하... 근시·난시·원시 차이점과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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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근시, 난시, 원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흔하게 나타나는 시력 이상 증상으로, 그 특성과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1. 근시(近視)
근시는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먼 곳이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으로, 안구의 길이가 정상보다 길어지면서 빛의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히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책을 가까이서 보는 습관, 유전, 눈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발생하며, 고도근시의 경우 망막 박리나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야간 시력 저하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2. 난시(亂視)
난시는 각막 또는 수정체의 굴절면이 고르지 않아 빛이 한 초점에 모이지 않고 흐려지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 모두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이게 된다.
주요 원인은 각막의 비정상적인 형태,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외상, 유전 등이 있으며, 눈의 피로감과 야간 시력 저하도 동반된다.
3. 원시(遠視)
원시는 근시와 반대로, 먼 거리는 비교적 잘 보이지만 가까운 거리가 흐릿하게 보이는 상태다. 주로 안구의 길이가 짧거나 수정체 조절력이 부족한 경우 발생한다.
선천적인 안구 구조, 노화, 유전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장시간 독서나 컴퓨터 작업 시 눈의 피로, 두통,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시력 보호 방법>
시력 문제는 유전이나 노화로도 발생하지만, 대부분 생활 습관의 개선만으로도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아래와 같은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1. 20-20-20 원칙 실천
20분 작업 후 20초 동안 20피트(약 6m) 거리의 사물을 바라본다.
2. 조명 조절
장시간 근거리 작업 시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적절한 조명을 유지한다.
3. 바른 자세 유지
스마트폰이나 책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거나 화면을 너무 가까이 두지 않는다.
4. 충분한 휴식과 눈 마사지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짧은 휴식과 간단한 마사지를 한다.
5. 정기적인 시력 검사
이상 징후가 없어도 1년에 1~2회 전문 시력 검사 받는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이 된 오늘날, 시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 건강 요소다.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눈 건강 습관을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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