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폭염에 주의해야할 중년남성 요로결석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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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여름이 오지 않았지만 낮기온은 약 30도를 웃도는 등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시점인데요.
다들 더위는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심지어 최근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매년 기온이 상승하여 올해 여름에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된다고 하네요.
폭염이 찾아오면 건강에 이상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이상신호가 켜질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체 부위라면 더욱 그러한데요, 특히! 중년남성에게는 요로결석이 그 질환입니다.
(사진출처 - Pixa bay)
수분 섭취 감소는 요로결석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수분의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형성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요로결석의 발생은 유전적인 소인이 있다는 것이 정설이나 후천적인 생활습관도 연관성을 보입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2-3배 발생 위험성이 높고, 20~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잘 발생하였으나 최근 고령층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로결석은 지리적으로 산이 많은 지역, 사막, 열대 지방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음식, 온도, 습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온도와 계절은 요로결석 발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이 농축되어 요로결석의 생성이 용이해집니다.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D의 형성이 증가되어 요로결석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죠. 동물성 단백질 섭취 증가도 요중 칼슘, 수산, 요산의 배설을 증가시켜 요로결석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기온이 최대치를 찍는 8월에 요로결석 환자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즉 소변이 흐르는 길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결석을 말하는데, 소변의 흐름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극심한 통증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 결석의 발생 부위에 따라 심각한 혈뇨를 보이기도 하며 발열, 소화기계 이상, 증상이 없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신장기능 저하,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 요폐색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중년 남성의 경우 요로결석이 발생하기 쉬워져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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