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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신규진단 위험 낮아지는 ‘꾸준한 등산·숲길 걷기’, 시작 전에 이것부터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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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토이미지)


등산과 숲길 걷기를 꾸준히 한 집단에서 불안·우울 등 정신질환의 신규 진단 위험이 약 10%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2016년 산림활동 기록이 있는 약 3만2천 명의 데이터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데이터(가명정보)와 결합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최대 4년간 정신질환 진단 이력을 추적하는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 방식으로 산림활동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을 살폈다.


분석 결과, 산림활동량이 가장 높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정신질환 신규 진단 위험이 약 10% 낮았고, 활동의 거리·시간·빈도·규칙성 등 여러 지표에서도 위험이 낮아지는 방향의 경향이 일관되게 관찰됐다. 연구진은 산림활동이 확산될 경우 정신질환 진료 인원 감소와 의료비 부담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박수진 박사는 “등산과 숲길 걷기는 치료 중심 개입 이전에 정신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비용 효율적인 예방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관찰 연구 기반으로 원인이 아닌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정신질환은 신규 진단 기준이라 개인의 체감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숲 환경의 영향과 걷기·등산 자체의 운동 효과가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숲길 걷기 효과 높이는 3가지

1) 규칙적인 일정 만들기

주 2~3회부터 시작해 고정 요일을 정해두기

짧아도 꾸준히: 20~30분부터 부담 없이

2) 기록하는 습관

거리·시간을 앱/메모로 기록해 습관화하기

3) 무리 없는 강도로 걷기

숨은 차도 대화는 가능한 정도로, 페이스 조절하기


필수 체크리스트

- 어지럼증/가슴통증/호흡곤란이 있으면 즉시 중단

- 발목·무릎이 불편하면 평지 숲길부터 시작

- 물 또는 따뜻한 음료 + 간단 간식, 미끄럼 방지 신발 준비

- 해 지기 전 귀가 가능한 동선으로 계획

- 혼자라면 가족/지인에게 일정·위치 사전 공유


전문가들은 산림 활동을 ‘특별한 치료’로 과신하기보다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적 생활습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한다. 내 몸 상태와 환경에 맞는 수준에서 안전하게 시작하고, 불안·우울감이 오래 지속되거나 일상 기능 저하가 동반될 때는 산책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 상담·진료 등 적절한 도움을 함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취재4팀, info@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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