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손톱 물어뜯는 버릇, 조갑주위염 유발할 수도 있다?

컨텐츠 정보

본문

ca87ea29067bf5eb6dc41068c0c13013_1739779502_4593.jpg 

 (출처: 유토이미지)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흔히 사람들에게 더럽다는 인식이 있지만, 위험하다는 인식은 많지 않다. 거스러미가 나거나 손이 트는 현상은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면서도 세균이 가장 많은 신체 부위로, 거스러미 등의 상처를 입으로 물어 뜯을 경우, 상처나 입을 통해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손에는 조갑주위염이 발병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조갑주위염이란 손가락 끝부분 피부 상처를 통해 손톱 주위에 염증, 농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조갑주위염이 발현하면 손톱 근처의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해당 부위를 만지면 통증이 느껴진다. 보통의 경우 자연 치유로도 해결되지만, 계속해서 자극이 이어지거나, 물어뜯는 등의 2차 해를 일으킬 경우 농양이 생길 수 있고, 나아가 손톱 뿌리의 손상, 손톱 변형 및 소실까지도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상처 주위 피부와 피하조직은 세균 침투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봉와직염이 나타날 수 있고, 뼈로 직결되면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같은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조갑주위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봉와직염

 봉와직염은 상처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와 피하조직의 세균 감염증으로, 통증, 열감, 오한, 물집, 고름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수행한다. 자체적으로는 위협적이지 않으나, 다른 병을 유발하는 역할을 하므로, 초기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골수염

골수염은 봉와직염과 다르게 피부가 아닌 뼈에 대한 감염을 의미하며, 감염 부위 주변의 발열, 부기, 통증, 발적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 손가락 뼈는 얇기 때문에, 골수염이 일어나더라도 단순 손가락 부귀로 오인할 수 있어, 통증이 지속된다면 골수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3. 화농성관절염

화농성관절염은 관절에 세균이 침투한 상태로, 관절 통증과 염증으로 나타난다. 손톱 주변의 상처 뿐만 아니라, 손가락 관절도 함께 저리거나 통증이 있을 경우, 화농성관절염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조갑주위염은 손톱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데, 특히 손톱 옆에 나는 거스러미를 손이나 입으로 뜯거나, 손톱 위를 덮는 반투명한 피부를 습관적으로 벗겨내면 피부에 세균이 침투해 감염이 일어난다.


 조갑주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의 경우는 경구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농양이 심할 때엔 국소 마취 후 고름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 만성의 경우, 특히 손에 물 접촉이 잦은 사람에게 쉽게 발생하는데, 주로 항진균제로 치료를 진행한다. 항진균제는 세균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감염증 치료 약물이다.


 조갑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상처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나도 모르게 손톱이나 거스러미를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면, 아예 밴드로 감아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거스러미를 정리할 때는 입과 손이 아니라, 소독된 가위나 손톱깎이를 이용해 깔끔하게 처리해야 하며, 제거 후에는 손소독 후 보습제를 발라 추가로 손이 트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박형빈 기자, hbpark@taxi-news.co.kr

[ⓒ택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건강뉴스

공지글


최근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