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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이겨내는 방법? 신체활동을 늘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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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을 아시나요? 기분장애의 일종으로, 조증과 울증이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조울증을 이겨내는 방법 중 하나로, 신체활동을 늘리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화제입니다. 몸을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특히 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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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Pixa bay)

미국 존스 홉킨스대와 국립정신건강연구소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신체적 활동이 많아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깁니다. 이런 효과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은 물론, 특히 조울증 등 양극성 장애를 겪는 이들에게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15~84세의 242명에게 손목에 장치를 채워 신체 활동을 실시간으로 측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54명은 양극성 장애가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하루 네 차례 자신의 기분과 활력의 정도에 점수를 매겨 전자 다이어리에 입력했습니다. 점수는 기분의 경우 '매우 행복'에서 '매우 불행', 활력의 경우 '매우 원기 왕성'에서 '몹시 피곤'에 이르기까지 각각 7점 척도로 매겼습니다. 참가자들의 일상은 개개인의 생활습관에 맞춰 아침, 점심, 저녁, 잠자리 등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눴습니다. 연구 결과 한 시점에서 활동량이 늘면 다음 시점에서 기분과 활력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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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Pixa bay)

예컨대 아침에 활동량이 늘면 점심때 기분이 좋아지고 원기 왕성해지는 식입니다. 또, 그렇게 기분과 활력이 개선되면 연쇄적으로 다음 시점에서 활동량이 늘었습니다. 연구팀은 "실시간으로 신체적 활동과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실생활 속에서 수면, 활동, 기분 등이 영향을 주고받는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성인의 3%가 양극성 장애 증상을 보이는데요, 우울증은 이보다 많은 8%에 달합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양극성 장애가 있는 이들의 우울함을 상쇄하는 치료법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울증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신체활동을 늘려보는 것 어떠세요? 바깥 활동을 해봐요!

 
박은진 기자 ejpark@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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