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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위험한 수면무호흡증,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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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을 아시나요?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호흡이 멈춰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질환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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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유토이미지)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일조량이 줄고 실내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은 더 위험합니다. 잠을 자다가 호흡 장애로 인한 뇌졸중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수면 무호흡증이란 잠을 자는 동안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거나 상기도가 자주 좁아지면서 호흡을 방해하는 수면장애 증상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발생하기 때문에 스스로 인지하기 어려워 방치하기 쉽기 때문에 제 때 치료를 놓친 중증 환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코골이와 다릅니다. 특히 겨울철 일조량이 줄면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지는 데다 추운 날씨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해져 입과 코가 말라 수면호흡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을 장기간 방치하면 치매와 인지장애를 유발할 뿐 아니라 심할 경우 고혈압,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기도 주위 근육의 지방 침착, 비정상적인 혀 비대, 목젖·편도 비대, 구강 내 구조 이상 등으로 상기도(코에서 목의 중앙에 위치하는 후두까지 공기가 유입되는 길)가 간헐적으로 막혀 발생하는데요,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면 중 불규칙한 호흡은 뇌에 산소가 공급되는 것을 방해하고 혈중 산소 포화도를 떨어뜨려 뇌졸중,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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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유토이미지)
 


코골이가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으며 특히 비만인 중년 남성이 심한 코골이와 함께 아침에 두통이 생긴다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수면 무호흡증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검사는 몸에 센서를 부착해 수면 중 뇌파·호흡·산소 포화도·심전도·움직임 등의 다양한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하게 됩니다. 치료는 마스크 형태로 수면 중 지속적으로 일정한 바람을 상기도로 불어 넣어 상기도가 막히는 것을 막아주는 양압기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무호흡환자라면, 요즘같은 겨울날씨에 자신의 상황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고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건강을 위한 지름길이라는 사실! 명심하세요


박은진 기자 ejpark@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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