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필수 상식, 엔진 오일 종류와 교체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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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토이미지)
엔진오일은 자동차를 움직이는 필수 소모품으로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운전자라면 알아야 할 엔진오일의 종류와 교체 주기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엔진오일은 엔진 부품이 원활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하고, 부품 간 마찰에서 마모가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이외에도 엔진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시키고, 불순물이 엔진 부품에 달라 붙지 않도록 하며 녹, 부식 등을 방지하고 연소실 밀봉이 잘 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도 합니다.
엔진오일의 종류는 크게 '광유'와 합성유'로 구분하는데, 광유는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엔진오일로 원유를 정제해서 만든 엔진오일이고, 합성유는 윤활의 목적으로 개발한 오일로 정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불순물이 포함되지 않은 합성 물질입니다. 일반적으로 합성유가 광유보다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운전자의 주행 환경과 차종에 맞는 엔진오일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짧은 거리 운행이 많은 차량은 저렴하고 교환주기가 짧은 광유 엔진오일을, 장거리 고속 주행이 많은 차량은 가격은 비싸지만 엔진 보호 기능이 탁월해 교환 주기가 긴 합성유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엔진오일을 주기에 맞춰 교환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수명이 다한 엔진오일을 사용할 경우, 엔진 성능이 낮아지고 자동차 연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행거리 10,000km 내외에 엔진오일을 교체하면 되고, 만약 평소에 빠른 속도로 주행하거나 장거리 운전을 자주 한다면 7,000km 내외일 때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주행거리를 모두 채우지 않더라도 엔진오일은 1년 이내에 1회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외에도 자신의 운전 습관과 엔진 종류 등에 따라 적절한 교체 주기를 파악하고, 기간에 맞춰 정기적으로 교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시우 기자, swpark@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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