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정보

찝찝한 냄새, 꿉꿉한 수건…여름철 빨래, 이렇게 해야 산다

컨텐츠 정보

본문


f7c9f76aecd27ee9bbec3fc8edf6b3fa_1753778283_2676.jpg

(출처: 유토이미지)



38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며, 집안 곳곳에서 빨래 냄새와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특히 높은 습도와 느린 건조 속도는 세균 번식을 촉진해 수건이나 속옷 등에서 쉰내가 나는 경우가 많다.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철, 위생까지 위협하는 냄새 나는 빨래를 방치할 수는 없다.

이런 계절일수록 빨래 습관에 변화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실천 가능한 세탁·건조 꿀팁을 정리해본다.


▶ 과탄산소다+식초 조합으로 세균 제거와 냄새 차단

빨래 냄새의 원인 중 하나는 헹굼 부족과 세균 번식이다. 이에 따라 과탄산소다를 사용해 세탁 전에 한 번 불리고, 헹굼 단계에서 식초나 구연산을 넣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과탄산소다는 땀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며, 식초는 냄새를 중화시키고 세균 증식을 억제해준다. 단, 두 성분을 세탁 초반에 동시에 넣으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헹굼 시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세탁 후 즉시 건조, 실내는 제습기·서큘레이터 활용

세탁기를 멈춘 뒤 옷을 오래 방치하면 곰팡이와 냄새가 쉽게 생긴다. 세탁이 끝나자마자 빨래를 꺼내 건조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이다.

장마철 외부 건조가 어렵다면 실내에서 제습기와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도 추천된다. 실내 전용 세제를 병행하면 꿉꿉한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수건 냄새는 섬유유연제보다 구연산

수건이 냄새나는 이유는 잦은 사용으로 인한 섬유 내부의 세균과 세제 찌꺼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섬유유연제는 오히려 흡수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대신 구연산을 소량 사용하면 보송한 촉감은 유지하면서도 냄새를 제거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요즘은 천연 유래 성분의 빨래 첨가제가 다양하게 출시돼 있어 선택 폭도 넓어졌다.


▶ 세탁기 내부도 함께 청소해야 완성

세탁기 자체가 오염돼 있으면 빨래가 아무리 깨끗해도 냄새가 날 수 있다. 통세척 코스를 활용하거나, 세제함과 고무 패킹을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필수다.

세탁이 끝난 뒤 세탁기 문을 열어 내부를 완전히 건조해두는 것도 곰팡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물과 옷이 만나는 여름, 작은 습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냄새 없는 상쾌한 빨래로 올여름 쾌적함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취재3팀, info@taxi-news.co.kr 
[ⓒ택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쓸정보

공지글


최근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