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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갑작스럽게 켜진 에어백 경고등, 그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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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유토이미지) 


자동차 에어백 시스템은 사고 발생 시 탑승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치다. 그렇기에 차를 주행하다가 갑작스럽게 에어백 경고등이 울리면 당황할 수 밖에 없는데, 에어백 경고등은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리는 신호로써, 절대 방치해서는 안되며, 그 즉시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점검 상 단순 시스템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이를 방치하고 사고가 나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으므로, 경고등이 점등되면 즉시 차를 멈추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에어백 경고등은 단순히 에어백 상태가 고장난 것 뿐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1. 배선 접촉 문제

에어백 시스템 자체의 배선이 손상되거나 접촉이 불량일 경우 발생한다.


2. 에어백 모듈 고장

에어백 시스템을 잇는 배선 문제가 아닌, 에어백 모듈 자체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점등된다.


3. 차량 배터리 문제

차량 배터리의 성능 저하로 전압이 불안정하게 되면 점등 모듈과 에어백 모듈에도 무리가 되어 점등된다.


4. 클락 스프링 문제

에어백이 들어있는 핸들 내부의 클락 스프링이 고장나도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다.


5. 충돌 센서 문제

에어백 자체의 문제는 없으나, 차량의 충돌 센서가 고장나면

충돌 시에도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해당 경우에도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된다.


이렇듯 에어백 경고등은 다양한 이유로 점등될 수 있다. 그러나 주행 중에는 에어백을 점검할 수 없을 뿐더러, 혹여라도 방치했다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행 중에 에어백 경고등이 들어오게 되면 먼저 안전한 장소에 차량을 멈추는 것이 좋다단순 전압 문제라면 엔진을 끄고 차량 내 작동되어 있는 모든 전자 장치를 해제한 후 다시 시동을 걸어 경고등이 소등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켜져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에어백은 탑승자의 안전을 지키는 시스템으로, 중요하면서도 복잡한 부품이기 때문에, 경고등이 켜졌을 때는 즉시 전문 정비소를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하며, 이에 따른 수리, 교체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주행 중 경고등 발생을 예방하려면, 주기적으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여 교체하는 것이 좋고, 메뉴얼에 따라 여러 센서와 배선의 손상, 접촉 불량 문제를 점검해야 한다.



박형빈 기자, hbpark@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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