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시속 140km로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와 시행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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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꾸준히 향상된 자동차의 성능과 고속도로 제한속도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현실로 인해 제한속도 상향에 대해 꾸준히 의견이 제시가 되어왔습니다.
이런 의견을 반영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시속 140km/h의 설계속도가 반영돼 시범구간을 정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차량의 정체가 심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추진중인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제2경부고속도로라고도 불리는데요.
정확히는 제 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세종~포천까지의 일부구간이 국내 첫 시속 140km 설계속도로 건설됩니다. 안성~용인(32km)구간에 우선 설계 속도 시속 140km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로 직접 진입하는 신설구간이라는 점에서 경부, 중부선의 교통량분산 역할이 기대되며, 국내최초로 제한속도 140km/h가 적용된(용인분기점~남안성분기점 한정)고속도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그 시기는 2024년 6월 이후가 될 것이라 예상되며 2년 후면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설계속도 시속 140km 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건설기술은 물론 자동차 성능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지는 추세를 감안, 우리나라도 독일의 아우토반같은 속도제한을 최소화하는 도로를 만들 수 있는지 가능성을 보겠다는 취지’라고 전했습니다.
구민지 기자 mjku@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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