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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주의... 공기압 확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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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유토이미지)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소모품을 꼽으라면 당연 타이어를 들 수 있다. 타이어는 자동차가 움직이는데 가장 결정적인 부품이며, 그렇기에 타이어에 문제가 생긴다면 무엇보다도 자동차를 운행하는데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타이어의 안전을 체크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공기압을 체크해보는 것인데, 겨울에는 차가운 공기 온도로 인해 타이어 공기압이 더 떨어질 수 있어,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요즘 개발되는 차종들은 대부분 각 타이어마다 TPMS라는 공기압 측정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직접 확인하지 않더라도 계기판의 트림 정보에서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지만, 모든 차가 그렇지는 않기 때문에 수동으로 공기압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또한 트림 정보와 다르게 차가 크게 흔들리는 등, 계기판과 다르게 공기압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될 때는 공기압을 점검해봐야 한다.


 한편, 타이어의 공기압은 차종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내 차의 공기압 적정 수준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현재 자기 차의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문을 열면 나오는 문고리 쪽의 차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부분에는 차의 연식과 번호, 하중 등의 기본 정보와 함께 타이어의 표준 공기압에 대한 적정 수준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면 내 차의 적정 공기압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차의 공기압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계기판 트림에서 확인 후, 적정 공기압과 비교하며 체크할 수 있고, 트림 정보로 알 수 없는 경우, 정식으로 등록된 공기압 측정 기계를 통해 수동으로도 체크할 수 있다. 공기압 측정 기계의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없을 경우엔, 가까운 카센터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을 수동으로 체크할 때는 현재 자동차의 상태 또한 중요한데, 자동차가 정지한지 오래되었거나 일정 시간 주행을 한 경우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림 정보에 타이어 공기압이 뜨는 경우, 시동을 바로 켜져마자 공기압이 뜨지는 않고, 어느 정도 RPM을 올린 후에 적정 수준까지 올라온다. 이때 뜨는 공기압 상태를 냉간 공기압이라고 한다. 나아가 운행을 시작하면, 타이어의 마찰열로 인해 공기압이 상승되는데 이때 공기압을 열간 공기압이라고 한다.


 냉간과 열간 공기압은 1~4 pis 정도의 차이를 보여주는데, 차 문에 적혀 있는 적정 공기압은 냉간 공기압을 기반으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주행 중간에 이상을 발견하고 공기압을 체크하였다면 이 점을 감안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1~2 psi 정도의 공기압 차이는 무의미하기 때문에 완전히 공기압을 적정으로 맞출 필요는 없다.


 다만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정 공기압보다 높을 경우, 연비는 조금 좋아질 수 있으나, 타이어가 탱탱해지고 땅에 닿는 면적이 줄어들어 타이어의 충격 흡수율이 줄어 들어 승차감이 안 좋아질 수 있다. 반대로 공기압이 낮아지면 승차감이 부드러워지는 대신, 접지 면적이 늘어

연비는 안 좋아지는 측면이 있다.


 타이어 공기압 고저의 장단점과 별개로,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으로 맞추는 것은 자동차의 수명을 늘리고 사고 위험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적어도 월 1회 이상은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박형빈 기자, hbpark@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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