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뉴스

부산시, 법인택시 신규 기사에 취업정착수당 지급… 업계 활성화 총력

컨텐츠 정보

본문

한 눈에 보는 택시뉴스

부산시와 법인택시업계,

기사 부족 문제 해결하려 한다!

af424814d38555c82c885a5cdab9b22b_1742347149_8547.jpg
(출처: 유토이미지)


부산시와 법인택시업계가 심각한 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업정착수당’ 지급에 나선다. 올해 처음으로 법인택시 운전사로 취업하는 이들에게 6개월간 매달 4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감한 택시 기사 수를 회복시키고, 존폐 위기에 처한 지역 법인택시 업계를 살리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정책에 따라 신규 법인택시 기사가 되면 법인택시회사가 먼저 매달 20만 원을 지급하고, 부산시가 추가로 20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 택시 노사는 법인택시 기사들에게 자녀 학자금 지원, 생계비 지원, 정밀 건강검진, 단체 보장보험 가입, 중증질환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택시 활성화를 위한 포럼 개최와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업계의 활력을 되찾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택시노조 관계자는 “노사가 힘을 합쳐 시의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위기에 처한 법인택시 산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승객 감소로 인해 기사들이 배달업, 대리운전 등으로 이탈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떠난 기사들이 복귀하지 않는 가운데, 기존 기사들의 고령화로 인해 인력난이 더욱 심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 장성호 이사장은 “택시업계에 새롭게 도전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수연 기자, sykim@taxi-news.co.kr
[ⓒ택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택시뉴스

공지글


최근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