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에 전 택시 사업 구역 제한 푼다... "매출 상승효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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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도권 시민 편의 위해 택시 사업 구역 제한 일시 해제
도 택시 매출 오를 것으로 예상
(출처: 유토이미지)
지난 5일 철도 노조는 한국철도공사와의 교섭 결렬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종료일 자정까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사업 구역 제한을 일시 해제한다고 밝혔다.
택시 사업 구역의 제한이 해제되면 도 택시들은 도 내에서 지역 상관 없이 영업이 가능해지고, 서울 택시들은 도 내로 통행 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지정된 지역을 벗어나 영업하면 과태료를 물었다.
서울 택시가 도 내로 들어온다 해도 파업 이전처럼 심야 유흥가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 택시 업계에는 타격이 없지만, 반대로 도 택시들은 요금이 비싼 도농복합 및 군 지역에서도 영업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수익이 오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기도 택시 업계들이 반짝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윤진수 택시 노동 조합 수원시 지부장은 "지역 제한이 해제되면 경기도 내 택시들은 요금이 비싼 도농복합 지역인 화성으로 갈 확률이 높아진다. 자연스레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제한 해제와 상관없이 서울 택시는 낮에 인파가 많은 서울에서 통행을 하다 밤에만 인계동 등 유흥가에서 대기하는 영업 방식을 유지해 경기도 택시 매출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시우 기자, swpark@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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