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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9일부터 택시 부제 전면 해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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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시장, “부제 해제는 이제 선택이 아닌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시대적 흐름

부제 해제 시 출퇴근과 심야 시간대 택시 수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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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주시의회]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의 택시 부제를 9일부로 전면 해제한다고 5일 밝혔다. 연말연시에 택시 승차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추운 겨울 심야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원 시장은 "전국 지자체 70%가 넘는 수치이며 인천을 비롯한 타 지자체도 택시 승차난 완화를 위해 택시 부제 해제에 나서는 등 부제 해제는 이제 선택이 아닌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말했다.

 

부제 해제 시 출퇴근과 심야 시간대에 운행하는 택시의 수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는 오랜 기간 택시업계 간 부제와 관련한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왔다.

 

원 시장은 "시민의 안전 보호와 불편 해소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택시 부제 해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부제 해제 시 일부 택시 운수종사자분들의 수입 감소와 늘어난 택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체증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법인택시 기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법인택시기사와 장기근속 고경력자 인센티브 지급, 고경력 운수종사자 개인택시 면허 공급, 브랜드택시 콜센터 운영비 지원 등을 확대하며 이외에도 택시 기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원 시장은 "규제가 완화된 만큼 출퇴근 시간대와 심야에 택시 기사의 적극적인 운행이 필요하다""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특히 연말 심야 택시 승차난 완화를 위해 책임감과 사명을 가지고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인 기자 jikim@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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