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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단체 4곳, 카카오 사태 집단 대응하기로 "적정한 피해보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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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카카오, 보상해야피해규모 파악중

국토교통부, 피해 규모 전반적으로 파악 후 구제 지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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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카오 T 블루 공식홈페이지)

 

'국민 메신저' 카카오의 '먹통' 사태로 호출 콜을 받지 못해 피해를 본 택시 업계가 대응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도 택시 단체들을 통해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지난 17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단체는 카카오가 이번 택시 호출 '먹통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책임있는 조치와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4단체는 "택시호출 시장의 95% 이상을 독점하는 카카오가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비를 도외시했고, 택시 업계에 어떠한 설명이나 사과도 없었다""부실한 대응으로 야기된 이번 사태에 대해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카카오블루 같은 유료 가입자가 아닌 무료 가입 택시기사에게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택시단체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 쪽에 직접 연락해 피해 규모를 파악해야 하는데 아직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비상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대비도 없이 독과점을 해온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문제는 무료로 카카오T 앱을 이용해온 대부분의 중개택시 기사들에 대한 피해 구제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이들 단체들은 일단 카카오의 피해 보상 정책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보상이 미흡하면 법적 대응 등 다양한 실력 행사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법인·개인택시연합회를 통해 피해 조사에 나선 국토교통부는 피해 규모를 전반적으로 파악한 뒤 구제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카카오 사태에 따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카카오는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신속한 피해보상에 나서기 바란다"고 밝혔다.

 


구민지 기자 mjku@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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