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1일부터 법인택시 기사들에게 ‘고용지원금 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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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택시뉴스1인당 50만원, 총 105억원 규모의 지원 추진28일전까지 법인택시 기사 계좌로 개별 지급지원대상, 서울지역 법인택시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운수종사자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장기간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법인택시 기사를 위해 한시 고용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법인택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업계 경영 악화가 심화된 업종 중 하나다. 이번 한시 고용지원금은 서울시와 시의회가 2022년 서울시 예산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마련된 ‘코로나19 생존지원금’(민생·방역예산)의 일부로, 고용 및 생계 난을 겪는 법인택시 기사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시는 법인택시 기사를 위해 1인당 50만원, 총 105억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서울지역 법인택시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운수종사자다. 서울시에서 추산한 지원대상은 약 2만여명으로, 2021년 12월 21일 이전에 입사해 공고일인 21일 기준 1개월 이상 근무중인 법인택시 기사라면 누구나 해당된다. 지원금은 28일전까지 법인택시 기사 계좌로 개별 지급되며, 법인택시 기사는 소속 택시 회사에 신청서 및 첨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택시 운수업계는 약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심각한 경영 어려움과 재정난을 겪고 있다. 특히 운송 수입금 8,300억원 감소, 법인택시 기사 9,400명 감소, 역대 최저 가동률인 33%를 기록하고 있어 지속적인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50%를 상회했던 법인택시 가동률이 코로나19 영향으로 33%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택시회사 경영이 악화된 상황" 이라며 "법인택시기사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이번 고용안정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임윤빈 기자 yvim@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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