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택시단체와 만나 택시를 준대중교통 인정하겠다 정책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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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택시단체 정책협약
준대중교통 인정해 지원하겠다
플랫폼 불공정 인정해 민간 호출앱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지난 16일 오전, 4개의 택시 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만나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택시업계 관계자는 “택시는 현재 80% 종업원들이 떠났고 서울의 경우 20~30%만 가동이 된다”며 “자장면 시키더라도 배달료가 5200원인데 택시는 3800원이다. 이런 상황에서 택시업은 바보가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이 후보는 "현실적으로 완벽하게 버스·지하철처럼 100% 인정할 수는 없지만, 공적 기여를 인정해 합리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준 대중교통으로 인정하고 상응하는 지원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카카오 갑질’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피력하자 이 후보는 "카카오 플랫폼 갑질은 제가 없애고 싶은 것"이라며 "전국 단위의 호출 앱을 공공이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으며 택시의 버스 전용차로 진입 허용에 대해서도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며, 가능성을 검토해보자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이 후보가 택시업에 대해 “일자리 없어 하다하다 안 되면 마지막으로 가는 길”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최예담 기자 ydchoi@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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