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택시요금 인상결정 ‘중형 기본요금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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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택시요금 3년 만에 3800원으로 인상
이달 4월 25일부터 시행 예정
강원도 택시요금이 3년만에 인상되었다. 강원도소비자정책위원회는 지난 31일 회의를 열어 가중된 택시업계의 경영난, 서민 경제 가계 부담을 근거로 들어 운임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운송원가 대비 중형택시 11.22%, 대형(모범).소형.경형택시는 13.16% 인상을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2km까지)을 현행 3300원에서 3800원으로 500원 인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서민 경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km이후 거리요금(133m당 100원), 시간요금(15km/h이하 운행시 33초당 100원), 심야 및 시계 외 할증과 호출 사용료(1회) 1000원은 현행대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번 택시 운임.요율 결정내용을 각 시군에 통보하게 되면, 시군별로 조정된 요율 범위 내에서 지역 여건 등을 감안하여 최종적으로 결정해 적용하고, 사전 홍보와 미터기 변경 등을 고려해 4월 2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번 운임요율 조정이 이용객 서비스 개선과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도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예담 기자 ydchoi@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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