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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콜택시 기사에 인센티브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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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장애인 콜택시 수요에 비해 장애인콜택시 운행 저조

포상금, 인사고과 등 운행 동기부여 위한 인센티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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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시]

 


서울시는 장애인콜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장애인콜택시 운행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장애인들이 택시를 잡지 못하는 사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며 운행 건수와 관계없이 월급이 일정해 기사들의 운행이 줄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지난 3월 기준 장애인콜택시 운행 대수는 총 632대다. 서울시에 따르면 장애인콜택시 기사 1인당 탑승 건수는 작년 대비 33.6% 감소했다. 올들어 지난 7일까지 탑승 건수를 1년 단위로 환산하면 기사 일 인당 승객을 태운 횟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저조했다.

 

반면 장애인들의 택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3월 대비 이달 콜택시 수요는 20%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과도한 대기시간 등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토로하는 이용자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선 특정 운전원이 미운행버튼을 이용해 2년간 500건의 콜을 거부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일부 기사들은 미운행버튼을 이용해 콜을 거부하기도 했다.

 

서울시 산하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18공단 소속 공무원 신분인 장애인콜택시 기사들의 임금 체계는 공단 보수규정을 따르고 있어 별도 임금체계로의 변경이 어렵다기사들의 운행 동기부여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행 실적과 연계한 포상금 지급과 인사고과 반영 등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인 기자 jikim@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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