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심야 승차난 해소위해 시·군 택시 부제 해제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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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각 시군 지역별 실정에 맞게 대처

더 많은 시군 택시 부제에 참여토록 협의 지속 예정

[출처: 경기도]

경기도가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도내 시군에 택시 부제 해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며 대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인 택시는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총 3만 7852대이며, 이중 부제를 적용받고 있는 대상은 수원시 등 11개 시군 전체 택시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각 시군은 지역별 실정에 맞는 대책으로 대처하고 있다. 광명시는 4월 20일, 양주시는 5월 11일부로 각각 846대, 392대에 대해 부제 해제를 적용하고, 수원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야간 교대 시간을 기존 자정에서 다음날 5시로 변경한다. 또한 의정부시와 부천시, 의왕시 등 일부 시군에서도 부제 해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빠르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행법상 택시 부제 해제 권한을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시군이 부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하여 도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수의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이직한 상황을 고려하여 택시 운수종사자 확충을 위해 택시법인 조합과 협력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수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도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군, 택시조합 등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인 기자 jikim@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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