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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유가, 택시에 경유보조금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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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와 화물차 등 생계 경유 차량 대상

7월 말부터 9월까지 시행

유가 부담 50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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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택시와 화물차 등 경유 차량으로 생계를 잇는 사람들에게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경유 보조금 지급시한을 당초 발표했던 7월 말에서 9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가운데 당 경유·휘발유 가격 모두 2000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미 서울은 휘발유·경유 모두 2000원을 훌쩍 넘었다. 정부는 최근 경유 가격이 휘발유값을 앞지르자 이와 같은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14년 만에 앞지른 이후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유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석유 수급 불안 가중과 유럽을 중심으로 나타난 세계적인 경유 재고 부족 현상이다. 특히 유럽은 전체 경유 수입의 60%를 러시아에 의존하는데, 유럽이 러시아산 경유 수입을 중단한 영향이 컸다. 경유 가격이 국제적으로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 경유 가격도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현재 1,850원을 기준 삼아 이를 넘는 금액의 절반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기준 가격을 1,750원으로 100원 낮춰서 보조금 지급 액수를 늘리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부터 9월까지 시행되며 유가 부담이 50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경유 보조금 지급 대상은 택시(경유) 93000, 화물차 445000대와 버스 21000, 연안화물선 1300대 등이다.

 

 

김지인 기자 jikim@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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