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택시요금 3년 만에 요금 인상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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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택시조합, 기본요금 3300원→4200원 인상 요청
도에 기본료 인상 요구..수용 여부 '관심'
(출처-충청남도청 홈페이지)
충남지역 택시업계가 택시운임·요율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2019년 이후 동결돼 온 충남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3년 만에 인상될지 주목되는 바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지역 개인·법인 택시조합(조합)은 지난해 6월과 올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택시요금 인상을 건의했다. 또 지난달 19일에는 개인택시업자들이 기존 3300원에서 4200원으로 인상 요청한 것인데, 코로나19 확산과 유류비 상승 등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하더라도, 인상분이 27%나 돼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조합은 코로나19 사태와 유류비 인상, 최저인건비 상승에 따른 택시업계에 겹친 악재들로 택시운임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 관계자는 “연내 기본요금 인상이 관철될 경우 다른 요구사항은 양보할 수 있다”며 요율 인상에 대한 강항 의지를 전했다.
요금 인상과 관련해 충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충남도 교통정책과장, 대중교통팀장 등을 면담한다. 올해 조합과 도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면담에서 조합은 충남지역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3300원에서 4200원으로 900(27%)원 인상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길영식 도 경제실장은 “조합의 요구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내부 방침이 세워지지 않아 면담 자리에서 요금 인상을 확정할 수는 없을 듯하다”며 “불가피한 인상 요인이 있다면 인상율을 최소화하고, 시기를 내년으로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구민지 기자 mjku@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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