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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6일부터 개인택시 심야운행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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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끝 번호로 5개 조를 나눠 지난 26 밤부터 실시

심야운행조 투입은 일시 대책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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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26일부터 서울 개인택시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야간에만 운행하는 심야운행조 가동을 시작한다는 소식이다.

 

이는 정부의 심야 택시난 대책 중의 하나로, 심야운행조가 26일부터 서울에서 가동되면서 매일 3천 대 정도의 택시가 추가로 도로에 나올 전망이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차량 끝 번호로 5개 조를 나눠 지난 26일 밤부터 심야운행조를 투입했다.

 

월요일에는 차량 끝 번호 1·6, 화요일엔 2·7, 수요일엔 3·8 등으로 조를 짜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영업하는 방식으로 심야운행조는 일단 올해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 심야운행조 투입은 호출료·기본요금 인상 전까지 택시난을 다소 완화할 일시 대책의 성격으로 택시기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원 장관은 "이번 심야 택시난 대책 중, 단기간에 가장 빠른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은 심야운행조를 통해 공급력을 적극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탄력 호출료와 함께 심야 운행조가 운영되는 것을 적극 환영하고 현장에서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시는 기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종갑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무는 "심야운행조로 3천 대가량이 더 나오면 택시 난 해소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민지 기자 mjku@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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