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부터 택시 기본요금 700원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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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3,300원에서 4,000원으로 4년 만에 인상
대중교통개선위, 조정안 만장일치 결정… 심야할증도 확대
(출처-울산광역시청)
내년초 울산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인상될 전망이다. 인상이 확정된다면 이는 지난 2019년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른 뒤 4년만에 인상되는 것이다.
또 심야할증도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택시업계는 코로나19와 기름값 상승,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 등으로 울산 법인 택시 업체 40여 곳의 2/3가 적자를 기록하는 등 도산 위기에 빠져 있기에 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대중교통개선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택시요금조정안을 심의해 만장일치로 택시 기본 요금 인상안과 심야할증 확대 등을 결정했다. 이날 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조정안은 다음 달 울산시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대책심의회 등을 거쳐 확정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늘 택시요금 조정안은 '안'일 뿐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라며 "다음달 개최되는 울산시의회 정례회에 정식 안건으로 올려 의견청취를 거친 뒤, 연말로 예정된 '물가대책회의'의 자문을 받아 김두겸 시장의 최종 결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민지 기자 mjku@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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