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구택시 기본요금, 최소 500원 이상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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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요금 인상 이후 5년 만. 500원 인상 논의
대구 택시 거리 운임과 할증 시간 변경 고려돼
(출처-대구광역시청)
대구 택시 기본요금이 내년 상반기에 최소 500원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의 요금인상이 시행된다면 이는 2018년 기본요금 동결이후 5년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대구시는 다음 달 7일 예정된 대구 택시 운송원가 분석 용역에 관한 최종 보고회를 거쳐 최종 요금 인상안을 확정한 뒤 대구시의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요금 인상안이 결정되면 노·사·정 실무협의회와 물가대책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쯤 최종 공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본 요금 인상과 함께 심야 할증 시간 확대나 부제 운행 폐지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최근 서울이나 경기도권 도시 인상 폭 수준과 물가 상승 요인 등에 따라 추가가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번 인상안에 대해 대구지역 개인택시 업계는 코로나19에다 연룟값 인상 등으로 폐업 직전에 놓였다면서 서울과 비슷한 4500원으로 인상할 것을 주장하고 있고, 법인택시 업계는 1000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심야 시간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해 요금 인상 필요성에는 전반적으로 공감한다"면서 "가계 부담을 고려해 최적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경재 대구시 택시물류과장은 “운송원가 증가로 택시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는 상황,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인한 시민 가계부담을 등을 모두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구민지 기자 mjku@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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