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심야 택시난 해소 위해 택시부제 한시적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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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오는 18일부터 올해 말까지 심야 택시부제 한시적 해제

시민 불편 줄고 택시업계 수입 증가 기대

울산시청 전경 [출처: 울산시청]

 지난 14일 울산시는 심야 택시난 해소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올해 말까지 심야 택시부제를 한시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심야시간 택시부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적용된다.

울산에는 현재 법인택시 2068대와 개인택시 3613대가 면허를 얻어 영업하고 있다. 법인택시는 6부제, 개인택시는 3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울산시 법인택시 운행 대수는 3만 9012대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 6월 4만 7111대보다 8099대(17%) 줄었다. 또한 울산시 브랜드 택시인 태화강콜 고객 응답 성공률은 77.9%에서 62.3%로 낮아졌으며 특히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는 고객 응답 성공률이 55.2%에서 31.1%로 떨어져 시민 불편이 커진 것을 증명한다. 더불어 지난달 울산시 법인택시 휴업 대수는 2019년 말과 비교해 190대에서 417대로 늘었으며 휴업률은 3.3%에서 7.3%로 4.0% 포인트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 7일 택시업계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심야 택시부제 해제에 따른 심야 택시 운행 활성화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시민 불편이 줄고 택시업계 수입이 증가하길 기대한다”며 “이후 시민 택시이용률을 분석해 필요하다면 해제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인 기자 jikim@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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