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달부터 택시 '구분 변경' 신고제로 전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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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오는 6월1일부터 택시운송사업의 구분 변경을 신고제로 전환 시행
대형택시 총량 증원에 대비해 대형택시 대기라인 추가 배정

(부산시청)

부산시가 6월 1일부터 택시운송사업의 구분 변경을 신고제로 전환 시행 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부분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된 택시운송사업의 구분 변경과 대형택시 총량 증원 내용을 관련 규정에 반영해 고시했다.

이번 고시의 핵심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대형택시의 증원을 허용하는 것이다.

기존 40대였던 대형택시는 이번 고시를 기준으로 100대로 총량이 증원되었다.

한편, 시는 대형택시 총량 증원에 대비하여 대형택시 대기라인을 추가 배정하고, 오는 7월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이 김해공항과 부산역의 1차로에서 중형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범 전용 대기 차로를 이전하는 등 일부 조정했다.

시는 대형택시의 운행 확대를 위해 이번 세부 총량 증원 외에도 운행 규제를 완화하여 대형택시로의 전환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정희 기자, jhlee@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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