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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법인택시 휴업률 5년 새 6배가량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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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택시산업 붕괴 직전

법인택시 10대 중 2대 휴업, 휴업 택시 95%는 법인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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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울산광역시청)

 

지난 3년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타격을 받은 울산택시업계가 최악의 위기를 겪고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3년간의 코로나 펜데믹과 최근 요금동결에 고유가·고물가·고환율까지 겪으며 울산지역 법인택시 휴업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법인택시 휴업률은 20184.3%에 불과했지만 지난 5년 새 크게 늘어나 올해 9월 말 기준 25.2%6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가장 큰 원인은 택시기사들의 수익감소가 손꼽힌다. 최근 5년간 수익 감소를 이유로 택시기사가 대거 업계를 떠나면서 울산 지역 내 택시 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울산지역 기준 1.8%(5,772대 중 104)에 불과했던 택시 휴업률이 2022년에는 7.6%(5,681대 중 431)로 무려 4배가량 급증했다.

 

특히 일반(법인)택시의 휴업률이 다수를 차지했다. 2018년 기준 법인택시 휴업률은 4.3%에 불과했으나 5년 동안 급속도로 늘어나며 올해 9월 기준으로 25.2%를 기록했다.

 

이 수치를 환산하면 법인에서만 4분에 1에 해당하는 택시기사들이 업계를 떠난 것이다.

 

택시업계 종사자들은 "지난 3년간 코로나 펜데믹으로 지속적으로 침체된 택시업계와 더불어 최근에는 비싸진 유가로 인해 운행할 수록 오히려 마이너스다보니 상당수 기사가 업계를 떠났다"고 탄식했다.

 

이에 따라 최근 울산지역 개인택시 노조는 높아진 물가에 따라 택시 기본요금을 서울시와 동일하게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울산지역 택시 노조 관계자는 물가나 생활수준, 임금 차이가 크지 않은데, 각 시도별로 택시 기본 요금을 다르게 할 이유가 없다며 또 울산시가 기본요금 산정 과정에서 택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택시 기본요금 산정 용역비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구민지 기자 mjku@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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