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6일 공청회서 택시요금 인상폭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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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의견청취안 본회의 의결, 최종 인상안 결정 후 공고
오는 3월부터 인상요금 적용 · 서울과 같은 1000원 인상 유력
경기도의 택시요금 인상폭이 오는 26일 공청회에서 그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경기도 택시 요금인상이 이뤄지면 4년만의 인상이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택시요금 조정(안) 마련 공청회’를 진행한다.
공청회에서는 (사)중앙경제연구원 오세철 이사장의 ‘경기도 택시운임·요금 정책의 합리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결과 발표와 함께 요금조정안에 대한 일반도민과 전문가, 시민단체, 택시사업자·종사자 의견을 수렴한다.
현재로서는 서울과 같은 1000원 인상이 유력하다.
경기도는 공청회 후 경기도의회 2월 임시회를 통해 의견청취에 나서게 된다. 도의회 의견청취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도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를 통해 최종 인상안을 결정하고 공고를 통해 오는 3월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청회 이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예정돼 있는데 아직 요금조정안 내용은 알지 못하고 있다. 이용객 불만이 있을 수도 있지만 택시종사자의 생계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요금인상 시 업체가 그 혜택을 운전기사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인 기자 jikim@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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